2012/4/8 한양대 러너스하이[RUNNERS' HY] 2012 아디다스MBC한강마라톤

 

한양대 러너스하이[RUNNERS' HY]와 함께 2012 아디다스MBC한강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다!!

장소는 하남시에 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무한도전 조정특집 촬영했던 곳인데 이벤트 행사로 무한도전 달력도 나누어주고 있었다.

나의 세 번째 하프코스 참가였지만 영 좋지않은 대회가 되어 버렸다..

여수 밤바다를 뛰놀던 깐쇼새우들이 여전히 고향이 그리웠는지 내 뱃속에서 철푸덕철푸덕 뛰어나온 새벽날 난 살아있는 송장이 되어 잠실역에 겨우겨우 도착해서 겨우겨우 대회장 도착하고 겨우겨우 옷갈아입으니깐 다시 부활!!!!
믿기 시작하는 순간, 달릴 수 있는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하프코스 고우고우
그리고 2시간 6분 22초라는 기록과 함께 골인!!
14K부터 입질이 왔고 15K에서는 정신이 혼미해졌고 17K에서 바나나 파워업을 통해서 다시 부활했다.
세 번의 하프코스 였지만 가장 힘들었던 세 번째 대회였다.
암튼 이날을 통해 나는 소식하는 삶으로 인생을 바꿔야겠다.

 

암튼 이른 아침부터 셔틀버스를 타기위한 사람들이 잠실역 2번출구에 몰려있었다. 화장실은 전쟁같은 사랑이 피어나고 있었다. 가는길에 현우형을 만나서 같이 갔다. 그리고 나이키TR에서 만난 한양대 학생도 함께갔다(무려 여학우) 우리 팀에서 다행히 미리 줄을 서 있어서 잠실역 도착과 함께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내가 하는건 새치기가 아니라고 굳게 믿고싶다.

충충호는 늦게와서 늦게왔긔

 

그리고 대회장에 도착!!!

 

러너스하이에 가입한지 6개월만에 데뷔전을 치룬 정환형!!

이봉주 아저씨도 만난 대회!! 출발할 때 다른 관계자분들도 많았지만 이봉주 아저씨만 보고 손을 흔들어서 좀 미안했다. 다른분들한테.. MBC스포츠 채널 주최 대회라서 그런지 MBC스포츠에도 방송이 되었다고 한다.

준비를 마치고 출발 전에 단체 사진!!

 

사진이 되게 캐논감성을 담고있는 것 같다... 폰카인데? 왜지?? 암튼 이때는 깐쇼새우들과는 이별을 하고 조금 회복 된 상태였다.

초반에는 율아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서 페이스를 맞추어 달렸다. 기특하게도 첫 하프코스 무사히 완주한거는 칭찬! 내가 바람막이 입지 말라고 했는데 입고 달리다가 1K조금 지나서 내가 옷 들고 뛴건 안칭찬^^^^^^

 

다들 무사히 완주해서 참 다행이고 좋았다! 비록 나는 완주하고 나니깐 다시 반 시체가 되어서 골골된건 슬펐지만..지금은 학사에 들어오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숨진 것 처럼 자고 일어나니깐 좀 회복 되었다.

 

달리고 난 뒤 릭이랑 베로 ㅋㅋ 그냥 한국사람 같구나

 

나는 달린다. 고로 완주메달을 받는다.

끝나고 난 뒤! 한양대 러너스하이[RUNNERS' HY] 앞으로도 잘 달립시다!!

 

대회장이 멀리 하남에 있어서 멀리서 오신분들 그리고 다시 멀리 돌아가야하는 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모두들 부상없이 잘 달려준 것 같아서 마음이 놓입니다. 수용형은 10K 개인기록 경신해서 축하드려요~ 그리고 정환형도 오늘 데뷔전 잘 치루셨어요!! 베로랑 릭이랑 율아는 첫 하프코스였는데 포기없이 완주해서 정말 기특하고 뿌듯하다!! 현석형은 딱히 할 말이 없네요 ㅋㅋㅋㅋ 충호는 늦게 따로 와서 고생했고 현우형은 풀코스 완주!!!!! 진짜진짜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못뵈었던 강일형이랑 성배형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같이 온 한양대 학우분도 수고하셨습니다!!

한양대 러너스하이[RUNNERS' HY] 2012 아디다스MBC한강마라톤 잘 달렸습니다 :D

 

 

 

p.s 달리고 난 뒤의 전쟁같은 상황들

염염이

현우형ㅋㅋ

충충호 숨짐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