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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활동

3월 17일 팔당대교 라이딩

싸이클을 시작한 후로 18km가량 되는 집-학교 코스만 다녀봤을뿐

40km이상의 중거리를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다. 


그래서 주말 일기예보만을 기다리다 토요일 오후에 최고온도가 16도까지 올라간다는 정보에


토요일 낮에 팔당대교를 다녀오기로 했다.







내 자전거는 자이언트 OCR2


굉장히 옛날모델이라 구동계도 모두 구형이지만 나아가는데는 문제없는것 같다.


하지만 탑튜브가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싯포스트 높이를 조절하는데에 좀 무리가 있다...


중고로 사면서 운좋게 클릿슈즈와 헬맷도 같이 받아서 오늘 처음 착용을 하였다.


클릿슈즈는 끼우는건 뭐 오래걸려도 상관없지만 뺄때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했는데


좀 이상하지만 나름 쉽게 빼는 방법을 찾아서 오늘 하루종일 사고없이 다녔다.








출발점인 살곶이공원 근처.

케이지를 두개 달수있고 케이지도 물론 더 있고 물통도 더있지만


구지 두개가 필요없을거 같아 한개만 달고갔는데 후회했다.


돌아오는길에 물이 동나서 힘들었다.







공사중인 구리옆 암사대교.

네이버지도상에선 천호대교를 건너라고 되어있었지만 잠실대교 이후로는 다리를 구분을 잘 못해서


그만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그랬더니 지나갈만한 다리가 잘 안나와서 그냥 구리방면쪽 자전거길로 팔당대교까지 갔다.







미사대교. 왼쪽은 남양주시 덕소, 오른쪽은 하남이다.







자전거길이 갑자기 끊기고 보신탕골목이 나와서 당황했다.







패기로 덤비다가 얼른 클릿슈즈 빼고 걸어올라온 보신탕길.







계속 가다보니 푯말이 보였다.







미사대교가 가까워진다.







이제 이명박의 남한강 자전거길이 시작되는데


길이 별로 이쁘진 않다 그냥 강을끼고있을뿐.


그리고 공사를 대충한건지 포장도로인데도 굉장히 울퉁불퉁하다.







여기서 첫 바나나를 꺼내먹었다.


근데 날파리때가 습격해서 즐겁지 않았음.


물 한통과 바나나 4개 아미노바이탈2포 아몬드 한줌 초코파이 2개를 챙겨왔다.


아몬드와 초코파이는 먹지 않았다.







포장만 되있을뿐 길 상태가 별로 좋은편이 아님.


비가와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좀 어수선하다 공사장 들어가는길 같음







적갑산인지 예봉산인지 잘 모르겠다.


아마도 예봉산인듯







팔당대교위에서.








저멀리 보이는 하남시







보행자, 자전거를 위한 다리 진입로를 찾지못해 도로를 통해 다리로 올라왔는데

갓길에서 아슬아슬하게 갈까봐 올라오면서도 굉장히 걱정했는데


다행히 올라오니 보행로가 있었다.







광나루 자전거 공원. 사람이 정말정말 많다.







저게 워커힐인가?







아까 건너가야 했었던 광진교


전에도 한번 가봤지만 잠실부근에서 뚝섬쪽으로 건너가는게 길이 참 애매하다


그래서 반포대교로 건너가기 위해 십키로 정도 더 달린거 같다

북단에서 남단으로 가는길중 반포대교가 가장 좋은것 같다. 아래에도 길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전거,보행자전용도로의 폭도 넓어 안전하게 건널수 있다. 


하지만 만만찮은 업힐구간이 있어 안전하지만 어려운 코스다.









오늘의 경로.


주행시간은 2시간 24분이긴 한데 실제 소요된 시간은 훨씬 많다 거의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초행이라 길찾느라 굉장히 자주 멈췄고 쉬는시간도 많이쓴거같다


소모된 칼로리는 약 2000칼로리인데 성인남성 하루권장섭취량의 대부분을 쓰긴 했지만


크게 허기지거나 힘든건 없는거 같다. 평속은 26km/h 가량이 나왔는데 주머니속 스마트폰이 측정한 것이라

속도계를 보고 실시간으로 직접 느껴봐야 할것같다. 


주행중 섭취한것은 물과 바나나4개와 아미노바이탈2포가 전부인데 아미노바이탈과 바나나의 효과가 좋은거 같다.


물론 앞으로는 먹을것을 더 잘 챙겨오고 물도 한통 더 준비해야 할것같다.





항상 20km정도만 다녀보다가 거리를 크게 늘렸더니 끝나고 나서


허벅지가 타들어 가는것 같긴 한데 앞으로 자주 멀리다녀서 어서 익숙해져야 겠다.


40km는 쉬지않고 25km이상으로 페달링하는것이 여름까지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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